정읍소방서가 지난 9일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을 대상으로 119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선진국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생활방식의 변화로 중증응급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구급대원의 전문능력과 고품질의 구급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심정지 상황 발생이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구급대원과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로서 구급장비가 구비돼 구급차 공백시 구급차 역할을 하는 소방차) 대원이 불시 출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전문인명소생술 마네킨을 활용해 설정된 환자상태에 따라 전문기도확보술, 정맥로확보 등 전문처치술, 현장 출동 펌뷸런스 대원의 역량과 구급대원의 영상의료지도 및 전문구급장비 활용 실태, 웨어러블 카메라 활용 영상 촬영 등이다.
또한 점검 후에는 현장 활동 시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출동대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점검관으로 참여한 전북소방본부 라명순 구급팀장은 “구급대원의 전문처치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으며 이와 같은 점검을 통해 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보다 전문화되고 향상된 119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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