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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서영여고 ‘제5회 효행 체험 행사’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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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서영여고 ‘제5회 효행 체험 행사’ 큰 호응
  • 이인근 기자
  • 승인 2019.05.16 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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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정읍소재 학교법인 우송학원(이사장 송정우) 서영여자고등학교가 5월 8일 효행체험행사의 날을 맞아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관에서 ‘제5회 효행 체험 행사’를 갖고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주제로 2015년도부터 열린 이 행사는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부 ‘여는마당’에서 서영여고 댄스동아리 ‘지킬’과 임승은 학생의 고전무용 공연이 펼쳐졌고 2부 ‘효행 체험 행사’는 모범 효행학생과 장한 어버이상 시상 및 영상편지, 카네이션 달아 들이기, 세족식, 큰절하기, 포옹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아이들 교육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된 ‘장한 어버이상’은 3학년 임소연 학생 어머니 석영화(55세), 1학년 임승은 학생 아버지 임동하(61세), 1학년 노시현 학생의 어머니 박홍애(46세)씨가 수상했다.

특히 세족식에 참여한 121명의 학생들은 각기 부모와 조부모의 발을 씻겨 드리며 처음으로 그분들의 발을 자세히 보고 삶의 무게를 견뎌온 인고의 발이자 사랑 자체임을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학생들은 부모님께 큰절을 한 후 부모님을 안아드렸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어머니 마음’을 합창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민주(3년) 학생은 부모님께 올리는 편지에서 “어리다는 핑계로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힘들게 해도 항상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우리를 감싸 안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병언 교장은 “효는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섬기는 마음, 주변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갖는 넉넉한 사회 구성원들로 성장하게 하는 최고 인성교육 덕목”이라며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최고의 가치이자 우리가 후대에 물려줄 최고의 덕목이 효”라고 말했다.

한편 서영여고는 故 우송 송현섭 이사장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충.효.예를 바탕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하는 지역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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